6·13 지방선거 도의원 누가 뛰나<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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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동 묶인 지역구 치열한 표심 대결 예고
▲ 불출마자 일부 포함. <제주신보 자료사진>

▲서귀포시 송산·정방·중앙·천지·효돈·영천동

 

기존 2개 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정방·중앙·천지동)가 통·폐합되면서 도내에서 가장 많은 6개 동이 묶인 지역구로 치열한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용범 의원(55)이 지난 8년 동안 다져온 의정 활동을 무기로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주용 전 제주워터월드 대표(43)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활동을 무기로 내세워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철용 전 서귀포JC회장(47)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토대로 지지기반을 넓히는 가운데 현맹수 전 신효마을회장(58)도 탄탄한 당내 인맥을 무기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도의회에 입성한 김천문 의원(53)이 재선 도전 의지를 굳혔고, 김삼일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49)도 자유한국당을 통해 8년 전과 4년 전 패배를 씻고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부정익 한국자유총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부회장(47)도 서귀포JC 활동 등을 바탕으로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강충룡 전 효돈동연합청년회장(44)이 4년 전 패배를 복기하며 도의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허진영 전 도의원(55)도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무소속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현역 의원 2명이 출마하는 가운데 다수 후보들이 선거전에 합류함에 따라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구다.

 

특별법 개정으로 기존 선거구가 유지되면 출마자는 다음과 같다.

 

△송산·효돈·영천동 더불어민주당=김주용·김철용·현맹수, 자유한국당=김천문, 바른미래당=강충룡·허진영

△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김용범, 자유한국당=김삼일·부정익

 

 

▲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맞대결이 예상되는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익자 의원(62)이 비례대표로 활약한 의정 경험을 내세워 출마를 준비 중인 가운데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춘광 의원(66)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오현승 전 동홍동연합청년회장(55)이 지역 일꾼임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양임숙 전 서귀포시 복지문화국장(67)도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굳힌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동홍동 선거구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2016년 4·13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윤춘광 의원이 당선됐다.

 

같은 당 소속 현역 의원 간 후보 공천에서부터 본 선거에 이르기까지 지역 민심이 누구에게 모아지느냐가 관건이다.

 

 

▲서귀포시 서홍·대륜동

 

제주혁신도시에 입주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호상 전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국장(40)이 사회봉사 경력과 ‘젊은 피’를 강조하며 출마 의지를 굳혔다.

 

바른미래당 이경용 의원(52)은 당적을 유지하고 출마하는 방안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지역 여론에 따르면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서홍·대륜동 지역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경용 후보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선 오충진 후보(61)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재기를 노리다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김경진 전 도의원의 지지표가 누구에게 쏠릴 지가 관전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상필 전 제주도 감귤과장(62)이 감귤 등 1차산업 전문가임을 내세워 당내 경선을 통과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다는 각오다.

 

조용현 전 대천동연합청년회장(54)도 활발한 사회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12년 만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 의원을 노리는 바른미래당 현정화 의원(57)은 자유한국당 복당과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후보와 현정화 의원 간 양자 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다.

 

 

▲서귀포시 대정읍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태준 ㈔대정현역사문예포럼 상임이사(50)가 주민자치위원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꾼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든다.

 

무소속으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허창옥 의원(55)이 지역 일꾼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3선 고지 등반에 나선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허창옥 무소속 후보와 김재권 새누리당 후보(64)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허 후보가 67.43%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올해 초까지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고심하던 김 전 후보는 최근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출신인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53)이 도지사 선거에 나섬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대결 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우범 의원(68)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송영훈 한국농업경영인남원읍회장(48)과 송응준 전 남원읍이장협의회장(56)이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 결심을 굳힌 가운데 오남선 전 남원읍장(60)도 선거에 나서기 위해 최근 입당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며 선거를 접었던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 이사장(60)을 비롯해 최근 입당한 오영삼 전 남군의회 의원(56)을 비롯해 현홍민 도당 부위원장(53)이 공천을 거쳐 도의회 입성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양창인 전 위미1리장(47)이 공직 경험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내세워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현우범 의원이 오승일 새누리당 후보(66)를 꺾으며 3선에 성공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맞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용호 의원(51)이 4년 동안 펼친 의정활동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 현기종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47)이 출마 의지를 굳힌 가운데 무소속과 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고용호 의원이 55.48%의 득표율로 당시 한영호 새누리당 후보(63), 정수진 무소속 후보(66)를 누르며 도의회에 입성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현역인 자유한국당 구성지 의원(71)이 일찌감치 출마를 접음에 따라 다수 인사들이 출마 준비에 나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훈배 전 안덕면연합청년회장(55)을 비롯해 8년 전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던 진경구 전 안덕신협 이사장(65), 하성용 전 안덕면연합청년회장(47)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고성효 전 전농제주도연맹 사무처장(51)이 농민회 활동 경력을 내세워 농민이 다수인 지역 표심을 얻어낸다는 각오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지방선거를 준비하던 류경민 전 안덕농협 이사(55)는 최근 출마 의사를 접었다.

 

▲서귀포시 표선면

 

재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맞대결 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승선 전 표선면이장협의회장(53)이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인맥과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선거에 승리한다는 각오다.

 

공직에서 퇴임 후 지난 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한 강연호 의원(63)은 의정 활동 성과를 내세워 재선에 성공한다는 각오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강연호 새누리당 후보가 52.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도전한 김도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2)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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