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게스트하우스 피의자 자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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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증거물 분석 결과 살인 혐의 입증

충남 천안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게스트하우스 관광객 살해사건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숨진 피의자 한모씨(34)를 부검한 결과 지난 14일 오전 6시30분에서 7시30분 사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도주 당시 착용했던 검정색 점퍼와 빨간색 티셔츠, 휴대전화와 현금 등이 발견됐다.

 

한씨는 지난 8일 자신이 관리인으로 일하던 제주시 구좌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 A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A씨의 가족들이 지난 10일 실종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한씨는 이날 오후 7시35분께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간 후 행적을 감췄다.

 

이에 경찰은 지난 13일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한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고, 공개수사 하루 만인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시신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분석한 결과 한씨의 지문 등이 발견됨에 따라 한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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