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뭄 대비 물 절약 실천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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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옥,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최근 제주지역은 지속적인 인구와 관광객 증가, 개발 사업 증가 등으로 용수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기후와 강우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무 강우일 수 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현재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안변 수원지 용출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외도수원지는 평상시 용출량보다 77%가 줄어든 일일 2340t을 생산하고 있다. 가뭄에 따른 지하수 함양량 감소와 농업용수와 생활 용수 등 취수량의 급격한 증가로 2016년 대비 지하수위는 3.75 ~10.87m 하강으로 지하수 관측 이래 최저 수위를 기록하고 있고, 일부 해안지역의 해수침투로 지하수 염분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겨울철 강수(설)량이 부족해 지하수 함양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3~4월 무렵엔 심각단계 진입이 예상된다.

가뭄 심각단계로 진입될 경우 자율급수 조정이 시행돼 지하수별 생산량 감량 공급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으로는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1회 4.8ℓ 절약) ▲빨래는 한번에 모아서 하기(1회 20~30% 절약) ▲설거지할 때 물 받아서 하기(1회 74ℓ 절약) ▲샤워 시간 1분 줄이기(1회 12ℓ 절약) 등이 있다.

봄철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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