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격 기대주 강민주, 전국대회서 '은빛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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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서 230.1점 따내 2위 차지…홍영옥 지도자 “훗날 올림픽 무대 오르길 희망”

제주 사격의 기대주 강민주(제주여상 2)가 전국대회에서 ‘은빛 총성’을 울리는 쾌거를 이뤘다.

 

강민주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여고부 결선에서 230.1점을 따내며 237.1점을 획득한 한지선(충북체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11.5점을 획득한 조가은(충북체고)이 기록했다.

 

앞서 강민주는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68점(600점 만점)을 획득, 선수 62명 중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는 강민주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올랐다.

 

홍영옥 제주여상 운동부 지도자는 “(강)민주가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걸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쩍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겠지만, 사격의 길을 간만큼 열심히 노력해 훗날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의 규정 변경에 따라 종전 40발 경기에서 60발 경기로 변경돼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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