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금천마을~신성여고 구간 도로개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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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5m, 길이 520m 도로 개설에 사업비 79억원에 사업기간은 4년.

 

지방도 1136호선, 제주시 아리지구 중 금천마을과 신성여고에 이르는 아봉로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2015년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금천마을에서 신성여고에 이르는 아봉로 520m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했다.

 

520m 구간 중 200m 구간은 2015년 완료했으나, 나머지 320m 구간은 아직까지 미개통인 상태다.

 

도로 개설 사업이 장기간 중단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제주지역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지연됐기 때문.

 

제주시는 미 개설된 구간의 토지주를 대상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보상협의를 실시, 최근 협의가 완료돼 올해 내로 나머지 구간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처럼 지가 상승으로 인해 토지 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이 장기화되고, m당 사업비도 1500만원을 넘기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토지보상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면서 각종 도로개설 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올해 아봉로 구간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아라지구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까지의 접근이 쉬워지고 동부지역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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