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51)는 11일 노동 특보 및 노동정책 담당관을 신설해 노사 민정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노동존중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내 일터에선 부당 해고와 부당 노동행위로 많은 노동자들이 쫓겨나고 있지만 제주도정은 실태 파악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 역시 처음엔 노동계를 배제했다가 항의를 받고서야 노동계 위원이 참여가 허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정책 수립 과정에 노동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사 민정협의체를 활성화 하고, 고용형태 공시제를 제주도와 산하 공기업에 적용해 비정규직을 줄이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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