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더 나아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대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서귀포중학교(교장 양덕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귀포시 걸매축구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제1회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리그전’을 개최한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양지선)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원중, 남주중, 대정중, 서귀포중, 안덕중, 표선중, 대신중, 성산중, 중문중, 효돈중 등 서귀포시지역 중학교 10개교 12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팀 선수들은 학업에 열중하면서 방과후 틈틈이 실력을 쌓은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이다.

서귀포중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참가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비만 예방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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