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제주에서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서서히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밤부터 중국발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8일 제주지역 미세먼지(PM10) 일평균 농도가 56㎍/㎥까지 옅어지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보였다.
또 초미세먼지 역시 오후 3시를 기해 일평균 농도가 34㎍/㎥까지 옅어지면서 대기질이 ‘나쁨’에서 ‘보통’ 수준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 26~27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8일 밤부터 29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가 제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기 상황에 따라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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