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57)는 2일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휴지나 수건, 심지어 신발 깔창으로 대신했다는 뉴스가 이슈였다”며 “생리대는 여성이라면 어쩔 수 없는 고정 지출 품목이자 모성 보호와 관련된 생필품이며, 여성 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리대 무상 지급은 여성의 권리적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우선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누구나 성별로 차별 받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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