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선거 후보(63)는 2일 제70주년 4·3추념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숙명적 과제인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00년 1월 제정된 4·3특별법의 개정은 구체적인 해결의 실미리가 될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및 피해보상, 추가진상조사 위원회 권한 강화, 군법회의 무효화, 트라우마센터 설치 운영 등을 담은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등의 과제 해결에 있어서도 지방정부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예산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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