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4일 도내 11개 출자·출연기관(장)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평가를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 영역·2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기관장 성과평가는 책임경영, 과제성과, 기관평가 3개 영역·7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문기관 용역을 의뢰,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할 방침이다.
경영평가는 성과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부여되며, 기관장 연봉 조정 및 임직원 성과급에 차등 반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경영평가 결과는 이의신청, 확인 검증 및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1개 기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4·3평화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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