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4·3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관심
5년 만의 4·3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 들어 3월말 현재 희생자 72명, 유족 4066명 추가 접수

5년 만에 진행되고 있는 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3희생자와 유족 추가신고를 받은 결과 3월 30일 현재 희생자 72명, 유족 4066명이 접수됐다.


이 중 사망자는 37명, 행방불명자는 19명, 후유장애자 5명, 수형인은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가 접수는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결정된 전체 희생자는 1만4233명, 유족은 5만9427명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지금까지 신고를 못한 희생자와 유족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 지속적인 홍보를 한 결과 읍면동 및 재외제주도민회에 신고접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4월부터는 신고 접수건에 대해 면담조사와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6월부터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달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해 빠른 시일 내에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일본 지역 내 미신고 유족들을 위해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동경, 오사카 지역에서 신고 설명회를 개최했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도 민단 기관지를 통해 추가신고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