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듯 목판에 새긴 성경 말씀”-경북 봉화 풍락산 자락에 손수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15년째 살고 있는 정호경 신부(67)가 성경구절을 뽑아 목판에 새기고 이에 대한 단상을 적은 ‘전각 성경, 말씀을 새긴다’을 출간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음에 새기듯 한 글자씩 목판에 새긴 성경 말씀이 책을 읽는 이의 마음에도 그대로 새겨지기 바란다”고 강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지난 34년 27일간 청사를 지켰던 서울고검 소속 오기성 방호장(59)이 28일 정년퇴직을 하며 “선배들은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거나 작고했고,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지 못하고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소회를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