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훼손지복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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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름 훼손지에 대한 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제주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오름 훼손지 복원 및 산책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 말까지 읍·면·동과 공동으로 오름 훼손 실태조사를 벌인뒤 환경단체의 자문을 얻어 정비대상 오름 10여 곳을 확정, 오는 4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오름 정비사업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살리는 친환경 공법으로 이뤄지며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름 유래와 식생분포 등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3억 2600만원을 들여 노꼬메오름, 고내봉, 월랑봉, 용눈이오름 등 4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 바 있다.

기생화산인 제주 오름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희귀식물이 서식하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웰빙건강과 생태테마관광으로 오름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훼손 또한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름 정비사업을 생태관광과 연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공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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