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장애인복지사업에 모두 216억 1800만원을 들여 6개 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94억 5300만원보다 21억 6500만원(11.3%)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장애인시설과 부랑인시설, 정신보건시설 등 34개 시설에 114억 300만원을 지원해 입소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한편 직업재활훈련을 통해 자립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재가장애인 생활안정과 일자리 사업 분야는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사업 및 의료비 지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비 지원, 장애인 생활안정수당,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에 91억 77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지체·신장·농아·시각·지적 장애 등 5개 장애인단체 각종프로그램 운영과 행사 지원에 2억 5900만원이 지원되고, 장애인 이동권보장을 위한 장애인 리프트차량 운영과 교통비 지원사업 등에 5억 100만원이 투자된다.
이 외 노숙인 및 행여자 관리사업에 2억 2000만원, 장애인 기능보강사업에 580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시책 확대를 위해 해마다 새로운 사업발굴과 예산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장애인 관련시설 및 단체 등과 업무연찬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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