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양수산부 선정 ‘2008 이달의 어촌’에 조천읍 북촌리과 애월읍 구엄리 등 2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전국 76개 연안 시·군에서 추천한 어촌마을 중 자연경관과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이같이 선정됐다.
북촌은 2월, 구엄은 11월의 ‘이달의 어촌’ 마을이 된다.
북촌은 갯바위 및 바다낚시 명소인데다 고유의 어로문화와 영등굿, 신석기 선사유적지 등 어촌의 전통문화가 잘 간직돼 있다.
구엄은 무엇보다 기암괴석으로 꾸며진 하귀∼애월 간 해안도로의 자연절경이 뛰어나다.
이에 힘입어 자전거 하이킹, 갯바위낚시가 줄을 잇고 있고 인근에 곽지해수욕장과 고급 펜션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관광객 유인효과가 큰 곳이다.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되면 해양수산부가 TV 및 전광판, 지하철·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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