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파 72.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선두 로드 팸플링(미국.64타)에게 9타나 뒤진 공동 97위로 밀려났다.
최경주의 첫날 부진은 퍼팅 난조 때문.
드라이브샷이 다소 좌우로 흩어졌으나 최경주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3개홀에서 그린을 적중시켰다.
그러나 퍼팅이 홀당 2개꼴로 치솟아 18홀 동안 32번의 퍼팅을 해야 했다.
시즌 개막전 이후 자주 최경주를 괴롭히던 퍼팅 불안의 망령이 또다시 최경주를 컷오프 위기로 몰아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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