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도가 산업입지 수급계획 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도내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지정·공급과 화북공업단지 이설 여부 검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연구원은 12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 지침’을 개정하면서 각 시·도지사가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현제 제주도내에는 국가산업단지인 첨단과학기술단지·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일반산업단지인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비롯해 구좌·금능·대정농공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또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와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현재 6개 산업단지가 100% 분양되면서 기업들의 입주공간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제주지역 산업발전 추세에 부응하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신규 산업입지 확보 방안과 기존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의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신규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기대효과를 분석하고 기존 산업(공업)단지에 대한 실태진단을 통해 재생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화북공업단지의 경우 설문조사를 실시해 입지여건 재검토(이설)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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