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강동 5·16도로변 제주목마장에서 뛰어노는 제주마를 16일부터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15일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 81마리를 16일부터 5·16도로변 제주목마장에서 이동시켜 오는 10월 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다.
제주마가 제주목마장(91ha)으로 이동하면 제주의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 제주마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목마장에서는 제주마의 안정적인 관리 및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도로를 중심으로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방목된다.
아울러 방목 기간 중 생산된 새끼 말은 오는 11월경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매 경매를 통해 도내 희망 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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