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제주 정치 1번지…판세 급변 속 양당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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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갑

제주시 연동 갑 선거구는 정치, 행정, 교육의 중심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선거 판세가 급변하는 곳으로 예측이 힘든 지역구다.

제주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곳으로 여야 후보 간 각축전이 예상된다.

현역 도의원이자 3선 고충홍 의장(자유한국당)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무주공산인 데다 양당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6·4 지방선거 때 고충홍 의장의 정치적 맞수로 도전했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양영식 예비후보(58)가 재도전에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절치부심 지난 4년간을 준비해 왔다. 신제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4년 동안 역임하며 지역 주민과 밀착해 소통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양 예비후보는 대형 주차 빌딩을 조성통한 주차난 해소, 전선 지중화 사업, 병설 유치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같은 당에선 황경남 예비후보(47)20년간 관광 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토대로 연동 상권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여행사, 면세점 등 관광 분야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경제 전문가로 나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누웨모루 거리 상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및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문화시설 등을 도입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연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중앙고등학교협의회장을 역임해 학교 현안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고태선 예비후보(44)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 토박이로 연동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지역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연동연합청년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있고, 젊은 패기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연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연로에서부터 누웨모루 거리까지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연동을 야간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또 신제주 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주변을 안전한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옐로 카펫 설치, 음성 안내 시스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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