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아픔이 지나간 자리 담담하게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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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서정희씨, 5월 13일까지 사진전
아라동 소재 성안미술관서 전시 마련
서정희 作
서정희 作

디지털 아트로 4·3을 표현한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중견사진작가 서정희씨가 5월 13일까지 제주 아라동 소재 성안미술관에서 ‘제주4·3을 기억하다…Red Hunt’ 사진전을 열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제주의 아픔을 쓰다듬듯 담담히 사진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디지털 아트로 표현된 이번 작품들은 제주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듯 그림 같은 사진으로 서로를 위로해 주고 있다. 갈구하듯 다가오는 손에서 혼돈의 실타래를 풀고 나오는 제주인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제주에 정착한 이후 알게 모르게 담았던 사진들이 4·3과 관련됐던 사실을 점차 알게되며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제주를 더 깊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은 총 43점으로 총 3부로 구획을 정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1부는 아픔의 시작, 2부는 치유 그리고 평화, 3부는 잃어버린 마을로 구성됐다. 문의 729-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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