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19일 제주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9일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한 망고식스 2층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 불균형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제주도의 주인인 대다수 도민은 낮은 소득으로 살아가는데 도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은 훨씬 잘 사는 현실, 결코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최소한 공무원 평균 급여 대비 80% 수준까지는 민간기업 근로자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일에 제주도정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지원의 방식을 철저하게 투자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며 “공무원 증원을 억제하고,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을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제주도의 재정 수입 확대를 위해 독과점적 수익사업을 발굴해 도정이 직접 경영하겠다”며 “대표적으로 친환경적 케이블카, 외국인전용 대형 카지노 사업 등에 대해 공기업을 설립해 도정이 경영해 연간 2조원의 재정수입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되어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근거 조항이 헌법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도 특별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다음 주 초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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