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에서 받은 나눔 가치, 사회로 환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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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현,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대학생에게는 언제나 마음 한편에 등록금이란 무거운 짐이 있다. 나도 여느 대학생들처럼 그 짐을 혼자 이겨내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이 주는 무게는 늘어만 갔고 취업이라는 또 다른 짐을 짊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제주삼다수재단의 장학생 선발공고를 보고 지원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는 무거운 짐들로 지쳐가는 나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삼다수와 같았다.

제주삼다수재단의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기 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회사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장학생 선발에 지원을 한 후 공사가 장학재단 운영, 해외 인턴십 등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삼다수장학금 덕분에 아르바이트에 투자하던 시간들을 학업과 취업준비에 투자할 수 있었다.

등록금에 사용하려던 아르바이트비를 도서 구입과 교육에 투자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장학금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1차원적인 의미의 기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내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준 소중한 기회가 됐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나눔의 가치를 보답하기 위한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제주개발공사의 미션이 ‘제주의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기여한다’인 것처럼, 나도 미래에는 더 나은 제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인재가 돼 내가 받은 나눔의 가치를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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