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거금이 든 돈 가방을 분실한 노부부가 자치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았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주차장에서 3억70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는 70대 노부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노부부는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현금과 수표 등을 가방에 넣어 제주를 방문했다가 분실했다.
당시 대합실 내부를 순찰하던 조성인·강주연 경장은 이들 부부의 이동 동선을 토대로 수색활동을 펼친 끝에 신고 15분 만에 가방을 찾아 돌려줬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공항 구내도로나 주차장에서 물건을 그대로 두고 탑승해 유실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출발 전 소지품을 잘 확인해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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