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25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바람의 섬’ 콘서트를 마련···창작곡·편곡 민요 등
바람의 섬’ 콘서트를 마련···창작곡·편곡 민요 등
한 해 동안 제주에 정착하는 이주민은 1만 여명 정도다. 그 가운데 제주의 자연과 바람을 끌어안고 예술 활동을 펼쳐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제주정착이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 사이에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컬라버레이션 콘서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제주의 크로스오버 음악단체인 제주빌레앙상블의 월드뮤직콘서트 ‘바람의 섬’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아트센터가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바람, 오름, 제주말, 유배문화 등 제주문화를 소재로 제주의 정서와 대중적인 트렌드와 조화를 통한 융복합 음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은 바람길 따라서, 한라산 굽이길, 눈물이 바람되어 등 제주를 소재로 작곡된 다양한 창작곡을 비롯해 이어도사나, 서우젯 소리 등 제주의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재편곡한 다양한 곡들도 무대에 오른다.
제주시 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제주정착이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의 컬라버레이션 콘서트로 진행돼 지역민과 이주민과의 소통의 창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든지 입장 가능하다. 문의 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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