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지난 20일 제주시청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2공항이 중단될 때까지 반대투쟁을 계속할 것 ▲도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연대하고 공동체 정신으로 반대투쟁에 나설 것 등을 결의했다.
이들은 “2015년 11월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이후 3년이 지나는 동안 오름 10개를 절취해야 한다는 등 많은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또 제2공항에는 민간항공 뿐만 아니라 공군기지도 들어선다는 것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인 사전타당성 용역조차 날림과 속임수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토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량 관광을 통한 제주의 성장전략은 이제 시효가 끝났으며, 도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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