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희망 학교 중심 시행...총 1만5816명 수업 받아
중학교 4곳도 시범 운영...초교 5개교 수영장 신축도
중학교 4곳도 시범 운영...초교 5개교 수영장 신축도
올해 생존수영 교육이 초등학교 5학년까지 확대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 보호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존수영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흡법과 물에 빠지지 않고 생존 시간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둔 기초적인 수영법이다.
올해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6333명을 비롯해 4학년 6494명, 5학년 2989명 등 총 1만5816명의 학생이 생존수영교육을 받게 된다. 5학년 학생의 경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시간은 3학년 4시간, 4학년 10~20시간, 5학년 4~10시간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초등학교 3~6학년 전 학생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올해 오현중·제주중앙여중·서귀포중·대정중 등 희망 중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중학생 생존수영교육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정중·하귀초·성산고·함덕중·표선중 등 5곳의 수영장을 개축하는 한편 영평초·해안초·신제주초·제주동초·한림초 등 5개교에 수영장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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