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하차경매 대응...물류기기 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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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양파제주협의회, 양파 물류기기 개선 시연회

올해부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상에서의 유통방법이 화물차 위에서 거래되는 상차거래에서 하차거래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장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양파제주협의회(회장 김군진·한경농협 조합장)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양파산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제주양파의 효율적인 출하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물류기기 개선 시연회를 갖고 있다.

올해부터 가락시장에서 양파 하차경매가 적용되면서 양파를 기존 팰릿에 쌓아 그물망으로 고정해 출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작업 인력과 시간은 물론 비용도 많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양파제주협의회는 새로운 물류기기를 개발해 산지에서 물류기기에 양파를 적재하고,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보내 하차경매를 진행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양파산지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농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경매시장에서 상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농협과 양파협의회는 생산 농가와 유통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군진 양파제주협의회장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산지폐기, 가락지상 하자경매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물류기기를 개발해 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유통 상인들에게도 생산산지의 입장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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