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보건당국, 5월부터 여름철 비상방역 근무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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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당국이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수인성 질환 등 감염병에 대한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여름철 동안 수인성 질환 및 신종감염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각종 감염병 집중관리를 위해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농사일 및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 지면서 야생진드기에 의한 SFTS 발생과 해외여행객 증가로 콜레라와 장티푸스, 뎅기열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6개 보건소와 검역기관 등과 공조해 감염병 발생 시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역태세를 갖추고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행정력을 동원해 도내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50개소를 지정해 일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동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반을 보건소별로 편성해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해외여행 시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시거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열이나 설사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SFTS의 경우 도내에서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2017년 2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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