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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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혁,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에서는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용이 많아지고 농민들은 농사 준비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번 농번기가 시작되면 농기계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안전 장치가 거의 없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률이 일반 차량 사고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실정이다. 게다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기계를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노인이다 보니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운전석 적재함에 동승 금지. 동승자는 운전 시야 또는 레버 조작을 방해해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다. ▲둘째, 농기계 시인성 확보를 위한 경광등, 반사지 부착. 반사지는 특히 어두울 때 자동차 불빛에 잘 보이기 때문에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셋째, 음주운전 절대 금지. 안전장치가 부족한 농기계를 음주상태로 운전한다면 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은 앰프방송과 경로당,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교통 안전 교육, 사고 다발 장소에 대해 교통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농기계 운전자는 운전 전에는 안전 점검을 하고, 운전 중에는 안전 수칙을 잘 지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운전자도 교통법규 준수 및 양보 운전을 해 농기계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의 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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