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예비후보(47·제주시 이도2동을)는 1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장 내에서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강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겠다”며 “조례 명칭을 (가칭)‘제주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바꾸고, 조례 조항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내 비정규직 노동자 대상 ▲임금과 각종 수당 등에 대한 근로계약서 명시와 휴가 사용 확인 ▲정규직화 노력 및 결과 도의회 보고 ▲출자·출연기관 평가 시 비정규직 차별 시정 및 정규직화 반영 ▲차별금지·고충처리·노동관련 법령 준수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 민간부분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지원과 비정규직 개선 기업을 우대하는 조항도 조례 개정안에 포함하겠다”며 “우선적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제주지역 사업장이 최저임금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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