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자리 재형저축 사업 호응…道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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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제주일자리 재형저축’ 사업이 청년과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확대·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제주형 일자리 재형저축’ 사업에 대해 청년·기업의 확대 요청에 따라 지원 업종과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근로자가 월 10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기업·도 지원금을 포함한 원금 3000만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 ‘53+2통장’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월 10만원만 내면, 기업과 도가 각각 15만원, 25만원을 지원해 매월 50만원을 저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5년간 저축하면 원금 총 3000만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제주도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지원 인원과 업종에 제한을 두고 있어도 올해 모집인원 200명보다 많은 222명이 신청해 조기에 마감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유관기관 등에서 확대 시행 요청이 잇따라 확대 시행하게 됐다.

지원 업종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호텔·휴양콘도·음식점·보건업 등 서비스업까지 확대하고, 3인 이상 기업에서 1인 이상 기업으로, 지원한도를 5인에서 10인까지 확대해 추가로 모집한다. 다면 청소년 유해업소 및 비영리법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자리 재형저축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과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로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접수 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임금 수준이 전국 수준에 비해 낮아 목돈마련 지원으로 청년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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