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단 됐던 구국도 도로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달 정부와 제주도가 평화로 우회도로 등 구국도 4개 구간이 포함된 1단계(2018~2022년)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4720억원을 확정함에 따라 2일 이 같은 내용이 고시됐다.
지방비 780억원을 비롯해 총 5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구국도 개량 및 확장 사업으로 ▲128억원이 투입되는 와산-선흘 중산간도로(지방도 1136호) 3.6㎞ 연장 ▲3805억원이 투입되는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지방도 1136호) 32.7㎞ 신설 확장 등 2개 구간이다. 제2공항 연계 도로는 향후 국토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으로 ▲730억원이 투입되는 도평~광령 우회도로(지방도 1135·1136호) 4.7㎞ 신설 ▲837억원이 투입되는 서귀포여중-삼성여고 우회도로(지방도 1132호) 4.3㎞ 신설 등 2개 구간에서 진행된다.
구국도 4개 구간을 비롯해 ▲제주시-제2공항 간 14.7㎞ 신설 확장 사업은 제5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26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제주도청 도시건설과로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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