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이 마련되면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지역 농번기 일손 지원을 위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이하 인력센터)’가 출범해 본격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센터는 올해 첫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일손 부족 해소와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농촌지원단)에 위탁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6억9700만원이 투자되면, 제주도는 지난 달 26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민간 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력센터는 농촌지원단 기존인력 6명에 전담인력 2명이 추가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부터 마늘 수확에 필요한 인력 1300명(연 인원 2만명)을 중개할 예정이다.
인력센터는 도내 지역농협 및 도내 농업인 단체들과 자매결연 등을 맺고 있는 도외 단체 및 마을, 대학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인력 모집에 나서고, 제주도는 교통비와 상해보험료, 숙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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