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담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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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임태수

좋은 브랜드란 어떤 것일까? 그리고 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브랜드의 가치를 따지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좋다’, ‘나쁘다를 판가름할 순 없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본연의 맛이 담긴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끌리기 마련이다.

우리가 심취할 만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에 머물며 좋은 브랜드를 찾아다닌 브랜드 기획자 임태수씨가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을 출간 한 것.

책에는 한번 만든 제품은 절대로 복제하지 않는 오브젝트늘’, 버려질 수 있었던 낡고 오래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세컨드뮤지오’, 한순간 소비되는 것이 아닌 오래 붙들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매거진 - ’, 고정된 영화관은 아니지만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면 어디든 영화관이 되는 우리각자의영화관’, 변하지 않으면서도 변해야 함을 제주의 고요에 담아 노래로 전하는 강아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역의 랜드마크로 맥을 이어가는 서귀포관광극장’,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직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소를 돌보고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아침미소목장’, 제주다움을 책방으로 고스란히 구현한 소심한책방의 브랜드 철학이 담겨있다.

14000원, 안그라픽스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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