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 개별공시지가 하향 요구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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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지역에서 개별공시지가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최근 2년 새 폭증한 것으로 타나났다.

서귀포시는 2018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난 4월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주민열람을 통해 의견을 접수한 결과 496필지에 대한 의견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제출된 의견은 ‘하향 조정’ 요구가 487필지(98.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향 조정’ 요구는 9필지(1.8%)에 그쳤다.

최근 3년 동안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하향 조정’ 요구는 2016년 47필지, 2017년 99필지, 2018년 487필지로 불과 2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급격한 지가 상승에 따른 세부담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8년 1월 1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보면 서귀포시는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17.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의견이 제출된 토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사가 현장 확인과 검증을 실시해 지가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760-21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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