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버리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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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현, 제주시 생활환경과

요즘 사무실에서 대형폐기물 전화를 받다보면 “이사 가면서 쓰던 물건을 다 버릴 건데 어떻게 버려야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새집에서 새로운 물건을 쓰고 싶어서 전에 쓰던 가구나 가전제품 등은 쓸 수 있어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쓰레기 문제가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물건은 아끼고 오래 쓰는 것이 아닌 자기 입맛에 따라 버리고 새로 사도 되는 것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면 조만간 쓰레기 천지가 될 것 같다.

이제는 제주도를 위해 모두 노력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우선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도 집에 가서 가구들을 볼 때면 바꾸고 싶다고 생각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한 번 더 보면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부서질 때까지 쓰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두 번째로 깨끗한 가구라면 재활용가구나눔장터에 기증하는 것은 어떨까. 제주시 생활환경과(728-3181~3184)로 전화를 하면 담당자가 방문해 하자 확인 후 수거를 한다. 그 후 나눔장터에서 판매해 수익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다.

마지막으로 가전제품은 가급적 폐가전무상방문 수거(1599-0903)를 이용하기를 부탁드린다.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재활용을 하기 때문에 환경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 귀찮다고 그냥 대형폐기물로 버리지 말고 재활용가구나눔장터에 기증을 하거나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를 이용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그리고 버리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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