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8일 복합체육관서 결단식 하고 필승 다짐
제주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스포츠 꿈나무들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전에 29개 종목 646명(선수 460명, 감독·코치 96명, 본부 9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2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 3일 소년체전 대표자 회의에서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종목별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다.
도체육회는 기록 종목에서 수영 5개, 자전거 1개 등 총 6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또 단체 및 개인 종목인 럭비와 축구, 핸드볼, 볼링, 정구, 체조 등에서 각 1개씩 모두 6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체급 종목에서도 레슬링 1개, 씨름 1개, 유도 3개, 태권도 3개 등 8개 이상의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육상과 축구, 농구, 야구, 근대3종, 볼링, 복싱 등 13개 종목의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남은 기간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정보 수집과 전략 수립, 부상 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으로 선수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18일 오후 3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결단식을 하고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