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마늘 수확 인부를 태우고 승합차를 운전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10분께 남원농협하나로마트 인근 일주도로에서 부모씨(66)가 몰던 승합차가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부씨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씨는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마늘 수확을 마친 인부들을 태우고 표선면 방면으로 승합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부씨는 음주운전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62%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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