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주요공약 및 지방선거 각오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자헌 제주도당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멀어져 도민과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께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고,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 정도면 됐다’는 도민의 눈높이에 이르렀을 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아직도 멀었다’라고 생각하면 계속해서 채찍을 들어달라”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중앙의 논리보다 누가 더 도민들께 다가가 생활정치를 구현해낼 수 있는 자질과 도덕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 주요공약으로 ▲제주 동·서 지역에 치매전문거점병원 설치 ▲제주개발공사 자회사로 해상운송회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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