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유(CNN)·보수(FOX) 대결 구도로 가는 2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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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버지니아주한인회 회장

CNN과 FOX 두 방송사는 미국에서 거대 방송사로 많이 알려진 방송매체다. 한국에서 FOX TV 방송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방송사들은 개인기업체다. 이들은 해외 각국에 특파원들을 파견한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CNN은 인기를 독점하며 우위를 차지해 왔지만 지금은 역전됐다.

폭스 방송 전파 시장이 확장된 이유는 미국 사람들이 보수로 변했다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 양대 방송사는 서로 경쟁구도를 보이며 노골적인 비평을 하고 있음을 이번 필자의 미국 여행에서도 알 수 있었다.

방송사는 개인 기업으로 시청률이 떨어지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그만큼 수익이 없으면 언론기업은 문을 닫게 된다. 그래서 언론기업은 시장 쟁탈에서 앞서가야 한다.

우선 경영학에서 강조하는 높은 시장점유(Market share) 쟁탈에서 상대를 따돌려야 한다.

청취자를 유혹하는 경영기술은 앵커들의 활동으로 독자를 끌어오는 뉴스, 스타적 매력으로 절대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방송사에서 전력을 다하는 이유가 있다. 특히 TV 방송사에서는 좋은 프로그램과 뉴스 앵커들이 청취자를 많이 유치해야 한다. 많은 연봉을 주며 유명 앵커를 스카우트하는 이유다.

지금 폭스회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CNN은 매우 긴장한 상태다.

미국 언론도 남의 약점을 폭로한다. 유명한 앵커들의 사생활까지 들먹이며 폭로하며 유명 앵커들이 그 자리를 떠나게 만든다.

반대로 보수적 기질을 가진 FOX 측에서는 CNN의 뉴스보도 내용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가해 왔다. 지금 양대 방송 간에 앵커들의 도덕적인 결점들을 폭로하고 있다.

폭스사의 유명한 간판스타 와일리는 약 400만 청취자가 따라다녔다. 성희롱 폭로로 물러난 뒤, 숀 해네티 정치쇼는 적어도 330만명이 시청자가 따랐다. 이외도 보수적 기질을 가진 230만, 250만 청취자들이 쫓아다니며 보수방송사로서 미국의 제일 무게 있는 방송사로 미국 국민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CNN도 간판 앵커들이 있어 230만 청취자들이 따라다닌다. 연령을 살펴보면 CNN 청취 연령은 4세·5세가 낮은데, 젊은층이 많이 있다는 뜻이다.

방송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광고 사업이다. 간판 앵커들의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판가름하는 판단 기준이다.

이 거대 방송사 싸움은 미국의 자유, 보수 대결로 퍼져가고 있다.

점차 격화되는 방송사 싸움에 트럼프 대통령이 있어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유명한 앵커, 다른 스타들의 프로그램으로 시청률을 높인다면 그것이 돈이다. 간판스타들이 청취자를 유치하기 때문이다. 미국식 시장경제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뉴스 가운데 북한 핵문제, 한국정세에 대한 거론은 미국 언론, 정치인, 대통령을 포함해 약 5%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으며 한반도에 대한 국제정치 비중은 매우 약하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침공한다는 데 매우 회의적이다.

지금 워싱턴의 정세나 움직임은 여유 있는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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