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구태 세력과 맞서 제주의 가치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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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희룡 후보가 버스에 탑승한 후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31일 원희룡 후보가 버스에 탑승한 후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31일 4·3평화공원을 방문, 희생자들을 참배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원 후보는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과 함께 위령제단을 찾은 후 방명록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정성과 노력을 더하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이어 원 후보는 제주시청 앞 버스정류소에서 대학생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중앙차로제 시행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 후보는 시청에서 버스에 승차한 후 이도2동 선거사무소까지 이동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선 제주대학교 전 공대학생회장인 김영천씨(29)와 네팔에서 이주해 정착한 수부하드라씨(37·여)가 원 후보의 청렴성과 추진력에 대해 찬조연설을 했다.

출정식에서 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판 적폐의 상징인 ‘조배죽’ 시대, 즉 과거로 돌아가려는 구태 세력들에 맞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려는 도민들과의 한판 승부”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중국 자본이 부동산 투기와 분양으로 이익을 쫓으면서 난개발이 이어진 만큼 외부 자본을 엄격히 제안하겠다”며 “지난 4년 임기 동안 난개발을 촉발시킨 적폐 세력에 맞서 힘들게 싸워온 도정 기조를 확고히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특혜와 반칙을 없애는 공정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기득권층의 불의와 압력에 굴하지 않는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민 속으로 들어가 ‘제주가 커지는 꿈을 도민과 함께’ 실현하는 도지사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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