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수 53만명 최종 확정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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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주민 표심 향배 '주목'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선거인수가 53만251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이며, 이주 열풍 속에 혈연과 학연·지연에 뿌리를 두지 않은 이주민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당시 선거인수(51만8000명)와 비교하면 1만4515명(2.8%)이 늘었다.

직전 지방선거인 2014년 6월 선거 당시 선거인수(46만7182명) 보다는 6만5333명(14%)이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 38만3917명, 서귀포시 선거인수는 14만8598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6만5762명, 여자는 26만6753명으로 집계돼 여자가 991명이 더 많았다.

유권자 중 주민등록과 주소지를 제주지역에 두면서 선거권이 부여된 재외국민은 1245명이며, 영주 체류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해 참정권이 부여된 외국인 879명으로 집계됐다.

도의원 선거구 별로는 제주시 애월읍(2만8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라동(2만4160명),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2만2979명) 순을 보였다.

이는 도시개발지역인 애월읍 하귀리와 아라지구를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대천동에 유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권자가 가장 적은 선거구는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8705명)에 이어 제주시 한경·추자면(9597명)으로 나타났다.

교육의원 선거는 제주시 서부선거구(15만1716명)가 가장 많았고, 서귀포시 동부선거구(7만555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선거관리위는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따라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발송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1999년 6월 14일 이전에 출생한 19세 이상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이는 도내 전체 인구(66만3249명)의 80.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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