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숲섬-짙푸른 난대림 서귀포 앞바다 물들여
(10)숲섬-짙푸른 난대림 서귀포 앞바다 물들여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8.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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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목동 해안서 500m 떨어진 곳 위치
파초일엽 자생지로 해상도립공원 지정
숲섬 전경
숲섬 전경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숲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 숲섬. 주소지는 서귀포시 보목동 산1이다. 서쪽에는 새섬, 문섬, 범섬이 동쪽에 지귀도가 위치해 있다.

형태는 동서길이 630m, 남북길이 380m로 긴 타원형을 이루며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는 155m로 경사가 급하고 섬 주위는 높이 50m의 깎아지른 듯한 주상절 리가 형성돼 있다.

짙푸른 난대림으로 덮여 있어 서귀포시 해안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고 있다.

섬은 국유지로 섶섬 또는 삼도, 설피섬, 신도라고도 한다. 전체적으로 조면암의 표면에 풍화가 심하게 진행되고 있어 담회색 내지 주황색을 띠고 있다. 주상절리 하부에는 파식대지와 함께 암석 표면에 구멍이 뚤려 있는 풍화혈이 많이 있다.

 

인동초
인동초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곰솔, 천선과, 밀사초, 예덕나무, 개머루, 참나리, 청미래덩굴, 댕댕이덩굴, 인동초, 해국 등 89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18호인 파초일엽 자생지와 천연기념물인 매, 흑비둘기의 번식지로 알려져 해상도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파초일엽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화훼식물 중 하나이다.

부근 해역은 돌돔, 혹돔, 참돔, 다금바리, 감성돔, 뱅어돔 등이 풍부한 천혜의 낚시터이다. 용이 되려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구렁이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한편 숲섬은 낚시꾼들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많은 식물이 소실되고 소방대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이후 서귀포시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유람섬만으로만 섬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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