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표심이 당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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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유권자와 만남 통해 민심 확인…승기 잡았다”
이 “지지율 완만한 오름세 보여 …대세론 굳혔다”
김광수(왼쪽)·이석문 도교육감 후보 사전투표 모습
김광수(왼쪽)·이석문 도교육감 후보 사전투표 모습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간 양자 대결로 전개되는 가운데 양 캠프 모두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2월 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이후 제주도교육의원 경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민심 변화를 확신, 막판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는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교육행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공식 출사표를 던진 이후에도 대세론을 굳힌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선거 1주일 전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앞서고, 김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띠고 있지만 도지사선거보다 부동층이 많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각 후보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지난 7일 이후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해 막바지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빠른 속도로 지지자들이 견고하게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랜시간 유권자들과 만남을 이어오며 민심은 우리편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면서 이는 온·오프라인상 유권자들과 지지자들이 보내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세세히 챙겨 본 결과라고 밝혔다.

상대 후보의 사전투표 기간 중 흠집내기 시도와 유세차 도입 등 선거운동 전략을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 측도 이러한 민심을 감지하고 있는 듯 하다남은 기간 지지자들의 목소리들을 반영해 좀 더 다듬어진 총력 유세와 선거운동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지율 격차 차이가 있지만 흐름은 동일하다.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고, 선거 기간이 지날수록 지지율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 기간 보내온 인증샷과 문자들이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많아졌다사전투표 이후 현장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기 때문에 본선거 투표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의 교육 혁신 정책들과 젊고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전달해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적극 흡수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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