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여러분. 지난 2주간의 치열했던 선거운동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제주 곳곳을 다니며 많은 도민들을 만나 인사드리고 뜨거운 격려와 지지, 응원의 목소리를 듣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회 의석이 없는 소수정당, 젊은 정당의 후보이기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도민 여러분이 응원해준 덕분에 방송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만든 민주주의의 성과이자 좋은 선례가 됐습니다.
강정마을과 끝까지 함께 할 후보, 제2공항에 끝까지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 제주를 탐하고 권력과 결탁해 개발을 밀어붙이는 힘센 자들에 맞서 제주를 지키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기탁금 마련조차 불가능하다 할 때, 여성 후보를 알아주겠냐고 할 때, 녹색당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할 때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만나는 도민들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희망을 본다며 제주를 지키는 시원한 녹색바람을 이야기합니다.
저급한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정책이 실종된 선거판에서 저와 녹색당은 제주의 푸른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소수의 목소리, 변방의 목소리, 낮고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녹색당과 저에게 투표하시고 제주의 미래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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