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이 준공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도 투표소가 마련된 강정마을의례회관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해군기지 반대 활동 과정에서 고통을 겪어 온 다수 주민들은 미리 점찍어 둔 후보에게 투표하기 위해 오전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
오전 10시께 투표소에서 만난 강모씨(47)는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따른 주민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 도의원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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