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3일 해수욕장 조기개장에 맞춰 피서객 안전확보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2일까지 도지정 해수욕장 11곳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로 선발된 안전팀장 30명을 배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이호와 함덕, 중문, 협재 등 4곳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변구급대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원은 수변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안전팀장의 업무를 지원하고 해수욕장 순찰 등을 담당한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19시민수상구조대와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소방본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인명구조 106명, 응급환자 병원 이송 62명을 비롯해 현장응급처치 등 안전조치 9411건을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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