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라며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달 말 전환심사위회를 개최한 이후에도 종합적인 검토를 핑계로 아직까지 전환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제주시는 공무직에게 발송한 ‘재활용품 수거방법 조정사항 알림’ 공문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재활용품 수거업무를 조정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재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들에 대한 사실상 계약해지, 집단해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 방법 조정 방침을 철회하고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될때까지 계약기간을 재연장해야 한다”며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들의 집단해고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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