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문화 대전’ 참여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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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뜻있는 행사가 열린다. ‘저출산 극복 2018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대전’이 그것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더 좋은 도민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문화를 장려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제주新보가 주최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채롭다.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기마경찰대의 퍼포먼스와 포토타임,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퍼포먼스,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버스킹 공연, 마술 공연, 부채·풍선 만들기, 신나는 물놀이 등 체험과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다둥이 가족과 예비 부모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가족 간 화합의 장을 연출할 것이다.

‘다산의 여왕’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지선씨의 육아 특강도 마련됐다. 4남매(3남 1녀)를 둔 ‘다둥이 맘’으로서 자녀 교육의 여러 경험을 소개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열혈 아줌마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가족 사랑 체험 수기 및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주부들도 함께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혜인씨는 “애가 셋이라 불편한 점이 3배라면 행복도 3배”라고 했다.

여기에 ‘브레인 컬러로 보는 우리 아이 두뇌 성향’ 등의 상담 부스가 운영되고, 한자녀더갖기운동 제주지부,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제주친절문화연대 등이 나서 저출산 극복에 도민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5000명으로, 최근 10년 새 사상 최저다. 이를 보더라도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를 함께 고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 행사장을 찾는다면 가족 사랑도 확인하고 사회적 이슈에도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더 좋은 제주’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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